곽훈

작가소개

강물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영혼은 두번 말하지 않는다.

자화상의 배경에 서있는 탑

추억의 덫에 갇힌채 소요하는 길가에서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떠도는 노래를 지키듯이

희한의 영토를 지배하듯이 서있다

 

겨울 신화속의 이정표

개선문앞에서 완조의 만장을 흔든다.

잊혀진것만 일으켜 세우는 손이

욕망의 늪으로 유혹하는 손이 네 등뒤에서 멀어져간다.

 

바람에서 태어나 바람으로 돌아가는 노래여

노래에서 태어나 노래로 돌아가는 바람이여

바람도 아니고,노래도 아닌 무지개

허상의 허무한 춤사위를 보지 못한다.

앞서가는 자는 뒤에 가는 자의 축복을 보지 못한다.

 

아,이제야 사랑하게 되리라

휘파람과 함께 띄어보낸 부질없었던 시간을

그리고 이제까지 동행해온 시선을

 

명암은 굴러가는 수레

낮과 밤의 질주를 바라보는

방관자의 계절은

겨울이다.                                                        곽훈

EDUCATION

  • 196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 1980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대학원 롱·비치 졸업
  • 1982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대학원 로스엔젤레스 졸업

PROFESSIONAL EXPERIENCES

2017

  • 바코드BARCODE, 양평

2016

  • 2016 이천시 한국화 프로젝트展, 이천

2015

  • 한국화의 경계, 한국화의 확장, 서울
  • 장욱진의 숨결 : 시대를 품은 예술가들, 양주

2014

  • 부산비엔날레 아카이브전, 부산

2012

  • 갤러리 신라, 대구
  • 대구 아트뮤지엄, 대구
  • 갤러리 YEH, 서울

2011

  • 대구보건대학 인당 뮤지엄, 대구
  • 'Performance / Excavator drawing'
  • 수성아트피아, 대구

2010

  • 갤러리 신라, 대구

2009 

  • 갤러리 소노펠리체 개관전, 홍천

2008

  • 신한아트홀 개관전, 서울

2007

  • 갤러리 예, 서울
  • korea Art Center, Pusan
  • Gallery Shilla, Daegu 외 다수

collections

Security Pacific National Bank, Los Angeles, California Standard oil, Danver, Colorado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Seoul, Korea Pacific Bell, San Francisco, California International Kunstverlag, Hamburg, West Germany Hoam Art Museum, Seoul, Korea Art Sonje Museum, Kyoungju, Seoul, Korea Korea Bank, Daegu, Korea Walker Hill Art Museum, Seoul, Korea Akanso Museum of Modern Art, Akansas Orange County Museum of Art, L.A.,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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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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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곽훈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다. 곽훈의 작품에서 그의 정신과 신체의 움직임에 의해 화면에 그어진 붓터치 하나하나는 다양한 힘과 속도와 방향성을 지니고 무한대한 우주의 도처에서 진동하는 气의 움직임을 상징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혼돈으로 뒤섞인 것 같은 그의 그림이 거리를 두고 멀어질수록 일정한 질서와 조화에 의해 독특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것은 마치 카오스로서의 우주가 보다 광활한 눈으로 조망하면 보이지 않는 질서와 조화에 의해 움직이는 긴장된 생성의 장(場)인 것과 유사하다.


곽훈은 주의깊게 자연의 사물들을 바라보고 선택한다. 그의 응시에 의해 사물은 비로소 일상(日常)의 먼지를 털고 신비로운 암호처럼 빛나는 것이다. 그 암호는 나와 무한한 우주를 연결하는 영혼의 다리(bridge)이다. 따라서 곽훈의 그림에 있어서 타성에 젖은 사물의 피상적 형태는 중요한게 아니다.


그는 사물을 덮고 있는 피상적 형상의 껍질을 벗겨냄으로써 그 속에서 눈부시게 방사되어 나오는 불가사의한 생명의 힘으로 충만한 우주의 신비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임두빈/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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