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이윤복

이윤복

평론

이윤복의 작품은 중력의 지배를 받으며 바닥 위에 바로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면에 반사되는 이 거울효과 때문에 중량이 거의 제거된 투명한 풍선처럼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작품 앞에 서면 표면의 특이한 울퉁불퉁함으로 말미암아 반영된 대상은 그 굴곡을 따라 일그러지거나 함몰과 돌출을 반복한다.
그것은 분명 낯선 경험이고, 그의 제작방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미술평론가 최태만

이후창

이후창 작가

 평론

이후창 조각가의 작품은 인간 내면의 사유에 관한 이야기이다.
조각재료로서 유리를 사용함으로서 불투명한 재질의 볼륨감과는 다른 투명성과 굴절에 의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후창 조각가는 유리물성이 이중적이라고 설명한다.
고체와 액체의 물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투명함과 불투명함을 동시에 지니는 점이 그러하다.
이러한 이중적인 물성 고유의 특색은 인간 내면과도 닮아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 내면을 유리 물성을 통해 조각작품으로 승화하고 있다.